국회의원, FTA ‘졸속 중단’ 촉구 _여성의 근육량을 늘리는 사이클_krvip

국회의원, FTA ‘졸속 중단’ 촉구 _브라질 룰렛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한미 FTA 반대 움직임이 국회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미 FTA를 연구하는 의원 30여명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졸속협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비준동의 거부 운동도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년여 동안 진행된 한미 FTA 협상을 통해 우리가 얻은 것도 또 앞으로 얻을 가능성도 별로 없다는 것이 국회의원들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이쯤에서 협상을 중단하고 다음 정권에서 다시 협상을 시작하는 것이 낫다는 겁니다. <녹취>심상정(한미 FTA 연구모임 의원): 한미 FTA조차도 대통령 정치를 키우는 정략적인 관점에서 판단할 것으로 우려되는데 이 대목이 한미 FTA와 관련해서 가장 비극적인 내용으로.. 이들은 특히 우리가 요구하는 반덤핑 규제 완화로 얻는 경제적 실익은 2억 달러 정도지만 자동차와 의약품에서 미국이 얻을 실익은 정부 기준으로 50억 달러가 넘어 빅딜의 대상이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녹취>권영길(한미 FTA 연구모임 의원): 협상의 쟁점들을 고위급 회담이라는 밀실 협상에서 빅딜이라는 위험한 거래를 통해 일괄타결하겠다는 정부의 태도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어제 기자회견에는 열린우리당 김태홍 의원 등 모두 32명이 참가했으며, 정치적 상황 변화에 따라 더 많은 의원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FTA 연구의원 측은 정부가 협상을 계속할 경우 국회비준 거부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이들의 움직임 이 한미 FTA 협상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