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장 후 정부·자민당 합동장 치를 듯…“어머니 종교 단체와 관계있다고 봐 범행”_최고의 포커 플레이어 인터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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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는 오는 12일 가족장으로 치러진 뒤 추후에 정부와 자민당 합동장례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효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가 오는 12일 우선 가족장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아베 전 총리가 일본의 최장수 총리였기 때문에 추후에 관례에 따라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장례식이 거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아베 전 일본 총리의 시신은 부검을 마친 뒤 오늘 오전 도쿄 자택으로 옮겨졌습니다.

한편, 아베 전 총리에게 총을 쏜 40대 남성은 자신의 어머니가 빠져있는 종교단체와 아베 전 총리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현지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때문에 현지 경찰과 언론은, 이 남성이 정치적으로 우익 성향인 아베 전 총리를 노린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이 남성은 자민당 홈페이지에서 아베 전 총리의 유세 일정을 확인하고 전철로 이동해 범행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검은 테이프에 감긴 사제 총을 압수했고, 자택 압수수색에서도 사제 총과 화약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범인은 2002년부터 2005년 해상자위대에서 임기제 자위관으로 재직할 때 소총 사격과 해체, 조립에 대해 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이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