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야간에도 신속 구조”_파티 카지노를 위한 대형 주사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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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행에 나섰다 밤에 길을 잃고 조난 당하게 되면 무척 위험합니다. 그래서 여름철 등산객이 많은 강원도에서 야간 헬기 구조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을 뚫고 소방 구조 헬기가 이륙합니다. 도시의 조명불빛이 이따금 보일 뿐 칠흑 같은 암흑입니다. 적외선 투시 장비를 탑재해 위험한 야간 비행도 가능합니다. 산 능선은 물론 각종 장애물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주간 시야의 최대 40%까지 볼 수 있어 야간비행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장비입니다. <인터뷰> 윤기성 (기장/강원도 항공구조대):"산악 지역에서 환자를 찾을 때는 담뱃불 정도만 가지고도 환자를 찾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야간 시각 장비가 되겠습니다." 구조현장에 헬기가 도착하고 적외선 장비로 환자 위치를 파악한 뒤 구조대원이 로프를 타고 내려갑니다. 야간에 시야 확보가 가능해 한 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응급 처치를 마친 환자는 헬기로 신속하게 후송됩니다. <인터뷰> 김상철(강원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소방 헬기 2대를 활용해서, 주야 구별 없이 24시간 동안 완벽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전국의 소방 항공대 가운데 헬기를 야간 산악 구조에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는 강원도 소방본부가 처음입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야간 조난 사고로 구조된 인원만 2백50여 명. 야간에 헬기 투입이 가능해지면서 소중한 생명을 신속하게 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