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들, 2백억원 대 골프 회원권 보유 _영국의 프로 포커 플레이어_krvip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방만한 경영으로 지적을 받은 한국은행과 산업,기업,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들이 모두 2백 억 원대에 달하는 골프 회원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재경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이 이들 네 개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해외 골프장 회원권 3개 구좌를 포함해 10개 구좌, 38억 6천 만원 어치의 골프장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산업은행은 37억 9천만 원 어치, 기업은행은 97억 원 어치, 그리고 수출입은행은 39억 2천 만원 어치의 골프장 회원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목희 의원은 국책은행들이 영업활동을 위해 골프장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골프장 회원권이 영업활동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향후 구조 조정 과정에서 골프장 회원권 등 불요불급한 비용을 줄이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