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마련중인 여군제도 개편안 내용_포커 플레이어 하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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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태국방부장관,엄옥순여군학교장

'여군' 바뀐다


⊙ 황현정 앵커 :

앞으로 여군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군에서 여군이 담당하는 역할도 대폭 강화됩니다. 국방부가 마련중인 여군제도 개편안 내용, 이충형 기자가 전합니다.


⊙ 이충형 기자 :

남자만의 세계로 알려진 군대도 이제는 옛말이 됩니다. 조성택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현재 각 군에서 1% 정도에 불과한 여군 간부의 비율이 오는 2020년까지 4배 이상 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6,000명에 불과한 여군은 20년안에 만 명 가까이 늘게 됩니다. 여군 충원제도도 전면 개편됩니다. 여군장교와 하사관을 배출해 온 여군학교가 내년에 해체되고 3사관 학교와 하사관 학교에서 남자와 똑같이 교육받습니다.


⊙ 엄옥순 (대령/ 여군학교장) :

앞으로는 더욱더 남자들이 활동하는 그 분야에 들어가서 저희도 똑같이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이충형 기자 :

여군의 위상도 크게 높아져 기갑과 포병 등을 제외한 모든 병과에 여군이 배치되고 전투기 조종사도 배출됩니다. 당장 내일부터는 육군 사상 처음으로 여군이 일직 사령에 투입됩니다. 육군본부에서는 내일 여군대령이 일직 총사령을 맡아 전 육군의 야간 상황을 총지휘하게 됩니다. 국방부는 특히 늘어나는 여군을 육.해.공군의 이권 관련부서에 전진 배치해 군내 비리를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따라서 각 군별로 여군을 얼마나 더 배치할지를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