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선진화법안 본회의 무산…민생법안 외면_포커 하우스 리오 자네이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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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이른바 국회 '몸싸움 방지법'을 수정할지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어제 개최 예정이었던 본회의가 취소됐습니다. 덩달아 산적한 민생법안들의 처리도 무산됐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를 통과한 국회 선진화법을 수정할지를 두고 협상을 이어갔지만 별 소득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온 안건이 오랫동안 계류돼 있을 경우 본회의에 회부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새로 도입할지가 쟁점이었습니다. <녹취> 김세연(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대행) : "병목현상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들을 줄이면서 제도를 잘 만들어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더니 약속을 어기고 국회 선진화법 처리에 딴지를 걸고 있다며 양보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노영민(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 "다소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처럼 보이더라고 상시적 토론, 대화해야 한다는 입장." 여야가 절충안 마련에 실패하면서 당초 어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취소됐습니다. 상비약 편의점 판매를 가능케 한 약사법 개정안과 경찰이 범죄 피해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112 위치추적법' 등 60여건의 민생법안들도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여야가 추후 협상을 통해 18대 국회 임기 내에 법안 처리를 마무리한다지만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