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라크서 시아파 민병대 비밀 훈련” _합보는 동전을 벌어_krvip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 소속 교관들이 불과 석달여 전까지 이라크 남부에서 비밀리에 시아파 민병대원을 훈련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라크의 시아파계 의원 2명은 최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하면서 이들 헤즈볼라 교관은 지난해 1월 이라크의 카르발라의 지방정부 청사를 공격해 미군 5명을 숨지게 한 사건 등에도 관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의원들은 헤즈볼라 교관들이 2년 전부터 이라크 남부의 최대 도시인 바스라와 인접한 데이르와 쿠타이반 지역 캠프에서 시아파 민병대를 대상으로 폭탄공격과 매복 그리고 박격포 사격 등을 교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이라크 내 시아파 극단주의자에게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미국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인 `쿠즈 여단'이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의 활동에 관여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