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前성남시장 자금 판교땅 유입’ 포착 _축구 베팅을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_krvip

검찰, ‘前성남시장 자금 판교땅 유입’ 포착 _로보 스매시 베팅_krvip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의 토지 헐값매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이 회장이 당시 관할 지자체장인 김병량 전 성남시장과 땅을 공동구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지난 2000년 8월 전원주택 사업이 추진중이던 성남시 대장동 일대 토지 380여평을 시가의 1/3 가격인 1억 8천여만원에 구입하는 과정에서 김 전 시장에게 함께 땅을 사자고 권유해 김 전시장이 실제로 토지대금 일부를 부담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해당 토지의 공동소유자로 등기된 김 전 시장의 인척에 대한 계좌추적 작업을 통해 김 전 시장의 자금이 유입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권의 과도한 개입이 대한 체육회장 선거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한 뒤 "380여평 전부를 사면 호화주택으로 몰려 오해를 살 소지가 있어 김 전 시장에게 함께 땅을 살 것을 제의했고, 등기할 때는 김 전 시장 인척의 명의를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또 "김 전시장과는 매우 친한 사이로, 땅 전망과 문제점 등을 문의한 일은 있지만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