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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올해 북한의 핵 공격을 상정해 단독 훈련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은 내년에도 이런 훈련을 계속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오늘(22일) 열린 ‘연말 국방혁신4.0 추진상황 평가회의’ 자료를 통해 “올해는 한국형 3축체계 검증 후 작전계획 보완, 비물리적 타격작전 개념 구체화, 한국 측 단독 북한의 핵 공격 상정 TTX(도상훈련) 등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군은 지난 8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때 실시한 일부 훈련을 통해 북한의 핵 공격 징후 포착부터 실제 사용 시 피해 산출 및 군의 보복 대응 과정 등을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내년에도 북한 핵 공격을 상정한 시뮬레이션(TTS·Table Top Simulation)과 TTX 훈련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내년 8월 UFS 때는 올해처럼 한국 단독 훈련과 함께 한미 연합 핵 작전 연습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미국 전략자산 전개 빈도와 강도도 내년에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고려한 전면전 7개 과제 능력 평가를 실시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능력 분석 및 대안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방부는 위성체계를 추가로 전력화해 한반도 전역에 대한 감시정찰과 고해상 탐지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군정찰위성 1호기와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의 성공적인 발사로 독자적 감시정찰 능력 확보 기반을 마련한 것을 올해 주요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국방부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 ‘반자율체계’ 확대를 위한 기반을 우선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에는 경제적이고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계열화된 플랫폼에 감시정찰·타격 등의 임무 장비를 선택적으로 탑재하는 ‘K-MOSA’(Korea Modular Open System Approach) 구축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국방부는 ▲ 미래전 양상에 대비한 ‘2030~2037 미래 합동작전기본개념서’ 발간 ▲ 사이버전장관리체계 탐색 개발 착수 ▲ 관·군 합동 GPS전파 교란 대응훈련(5, 8월) ▲ 북한군 이동식 발사차량(TEL) 긴급표적처리 자동화 지휘통제체계 시범사업 추진(9월) 등을 성과로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인구 감소 등 미래 국방환경에 대비해 2040년대 상비병력 규모를 판단하고, 병력 구조를 실효적으로 구현하고자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미래 병력구조 발전 TF’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내년에 2040년대 상비병력 규모를 판단해 이를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수정 1호’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명수 합참의장, 박안수 육군·양용모 해군·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국방부와 합참, 각 군, 방위사업청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신 장관은 “올해는 우리 군이 제2의 창군 수준으로 국방 태세 전반을 재설계하면서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방혁신 4.0’ 추진 원년이었다”면서 5개 분야 16개 혁신과제를 추진해 계획한 목표를 대부분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