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어물·땅콩 등 유통업소 11곳 불법행위 적발_룰렛 카카오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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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안주나 반찬으로 즐겨 먹는 오징어 같은 건어물과 땅콩 등 견과류를 비위생적으로 제조해 유통시킨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적발과정에서 압수된 건어물에서는 구토와 패열증을 유발할수 있는 식중독균도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어물들이 옷을 만드는 원단처럼 공장 한켠에 쌓여 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먼지와 기름때가 쌓인 절단기계로 건어물을 마구 잘라내고 있습니다. <녹취> 건어물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환경적으로 깨끗하게 했어야 하는데 못해서...자주 청소를 했어야 되는데.."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은 오늘 여름철 시민들이 술안주와 반찬으로 즐겨먹는 건어물을 취급하는 업소 60곳을 단속해 이 가운데 11곳에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소들은 비위생적으로 제조한 불량 건어물을 팔거나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채 불법으로 영업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수거된 식품들에서는 구토와 설사, 패열증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철(서울시 특사경 중앙수사팀장) : "(업체들이) 규모가 작고 지하에 있는 경향이 많기때문에 여름철에는 식중독균이나 곰팡이균으로 인해 많이 해로울수 있습니다." 이들 업체에서 만든 건어물과 견과류들은 시중 백화점과 마트, 수퍼마켓 등에서 팔려나갔습니다. 서울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구토와 설사 등을 동반할수 있는 식중독균이 건어물에서도 잘 증식할수 있는 만큼 식재료 구매와 조리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