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기업과 소통 강조…“‘기’ 살려 활력 넣기”_포커 봇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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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과 소통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현장 방문과 애로사항 청취 등을 주문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1년을 넘기면서 그동안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실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와 정부가 기업과 자주 소통하는 동시에 기업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정책기조 점검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으며 적극적인 기업 현장 방문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이같은 지시는 현 정부 경제분야 성과가 부진하다는 평가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분야 성과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기를 살려 일선 현장부터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올 초부터 산업 시설 현장을 꾸준히 방문하면서 기업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인도와 싱가포르 국빈 방문 역시 경제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지난 2일 : "이번 두 나라 방문을 통해 우리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신 남방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우리나라의 외교 지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기에 이달 들어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일선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이 부쩍 늘어난 것도 문 대통령이 기업들과 소통 필요성을 강조한 또다른 배경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경제라인 개편과 맞물려 기업과 소통 강화를 당부함에 따라 만남 확대가 앞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