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괴한 무차별 총격…6세 소녀 희생_경골 카지노 봇_krvip

<앵커 멘트>

미국에서 또 무차별 총격으로 인해 어린이가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6살 소녀가 괴한의 총격에 희생됐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차별 총격에 희생된 6살 소녀 티아나.

파티에 초대받은 집에서 친구들과 소꿉놀이를 하다 총탄에 맞았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파티가 열리던 주택의 차고.

차량과 차고 문에는 총탄 자국이 선명합니다.

괴한이 다가와 아빠에게 말을 거는 척하더니 갑자기 차고를 향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인터뷰> 리샨 쿡(피해 어린이 사촌) : "한 명이 다가와 말을 거는 척할 때 다른 한 명이 뒤에서 총을 꺼내 차고 쪽으로 쏘기 시작했어요."

차고 밖에 있던 아빠는 튕겨져나온 총탄에 경상을 입었습니다.

차고 안에는 다른 어린이들도 함께 있어서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리샨 쿡(피해 어린이 사촌) : "누가 도대체 그런 짓을 저지른 겁니까. 아이들이 15명이나 놀고 있었어요."

경찰은 괴한들이 아버지와 안면이 없고 원한 관계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괴한들이 사람이 아닌 차고를 겨눴다는 점에서 장난삼아 저지른 '묻지마 총기 난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