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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 마지막 날이자, 3월 첫날인 오늘, 강원 산간지역에는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귀경길에 나선 휴가 차량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 눈 때문에 차량 통행에 불편이 많다면서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서를 잇는 산간도로에서 하루종일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 산간에는 40cm가 넘는 폭설이 또 내렸는데요.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의 경우 대관령 구간과 진부에서 둔내터널...문막IC에서 강천터널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강릉에서는 연휴 마지막날을 맞아 한꺼번에 몰려든 귀경차량들로 고속도로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시령 구간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한화콘도에서 미시령 터널까지 2km 구간에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이 구간 통과에만 4시간이 넘게 걸리고 있습니다.

혼잡이 계속되면서 일부에서는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제설차량을 긴급 투입했지만 뒤엉긴 차량 때문에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2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도로당국은 연휴를 마친 귀경차량이 몰리는데다,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지정체 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눈이 내일 새벽까지 산간에는 최고 20cm, 동해안에는 2에서 7cm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