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 ‘탈세 혐의’ 고발_카지노 공기 설치_krvip

국세청이 중견 패션업체인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을 탈세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박성철 회장은 1990년대 후반 워크아웃 당시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지고 모든 지분을 포기한 뒤, 회사가 정상화되자 부인이 대주주인 광고 대행사를 통해 지분을 다시 사들이면서 백억 원 대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신원그룹의 지배구조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월부터 세무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회장 측은 지주회사 체제로 그룹 지배구조를 만드는 과정에서 세법을 몰라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신원그룹은 베스띠벨리와 비키 등 여성복을 만드는 의류업체와 수출업체 등 14개 계열사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