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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한 '검은 금요일'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우리 금융시장이 오늘 다시 문을 엽니다.

증권 상품이 거래되는 한국거래소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질문>
김경진 기자! 지난주 금요일에 주가가 급락했는데요 오늘은 어떻게 될까요?

<답변>
네 이제 잠시 뒤인 오전 9시면 이곳에서 주식시장이 열릴텐데요.

오늘도 전망이 밝지는 않습니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주 금요일 3% 넘게 급락했는데 오늘도 주가가 더 빠질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브렉시트발 2차 충격에 오늘도 '검은 월요일'이 되지 않을까 거래소도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입니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주 금요일엔, 외국인 자금이 630억 원 빠져나가는데 그쳤습니다.

그래서 오늘 장이 열리면 430조 원에 달하는 외국계 자금이 안전 자산을 찾아 빠르게 이탈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단기적으론 코스피가 1800선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는 겁니다.

<질문>
브렉시트 후폭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당국은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나요?

<답변>
네 어제 휴일도 잊은 채 하루 종일 회의를 이어갔던 금융당국은, 오늘도 잇따라 대책회의를 진행합니다.

당국은 우선 24시간 감시 체제를 이어가다 과도한 시장 변동이 있을 때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당국은 잠시 뒤 오전 7시 반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권별 대책 회의를 열고, 은행과 증권, 보험과 카드업계에 브렉시트 사태가 미치는 여파를 진단하고 대응 체계를 논의합니다.

또 한국은행은 스위스에 있던 이주열 총재가 급히 귀국해, 오후 중에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례적으로 증권업계 수장들도 모이는데요 오전 10시부터 긴급 회의를 열고 현재 우리 금융시장의 정확한 정보를 외국인 투자자에게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 등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