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1B 2대, 北 미사일 발사 직후 동해 출격_조각 모래 카지노 리오 그란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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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동해에 출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칼빈슨 항모전단과 훈련을 한 뒤 내륙에서 가상 폭격훈련도 진행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괌 앤더슨 미 공군기지에서 B-1B 랜서 전략폭격기 2대가 한반도를 향해 출격했습니다.

폭격기들은 오전 10시 반쯤 강릉 동쪽 동해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5시간 후입니다.

군 관계자는 B-1B가 동해에서 훈련중인 미 칼빈슨 항모전단과 합류해 훈련을 하고 동해 내륙까지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괌에서 한반도까지의 비행 시간을 감안하면, 북한 미사일 발사가 확인된 직후 출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 내륙으로 비행한 B-1B는 특정 지점을 가상의 표적으로 잡고 비행하는 '항로 비행'을 하면서 가상 폭격훈련을 진행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B-1B가 내륙으로 진입할 당시 우리 공군 F-15K 전투기도 엄호 비행에 나섰습니다.

백조 모양을 닮은 B-1B는 한 번 출격할 때 61톤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어 죽음의 백조로 불립니다.

B-1B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이어질 때마다 한반도에 수시로 출격하는 미 전략자산으로 북한은 이 폭격기의 한반도 출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B-1B 편대가 군사분계선 일대에 접근해 북한의 중요 대상물들을 정밀 타격하는 합동훈련을 했다며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