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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림조합 중앙회가 국민의 혈세를 빼돌려 몰래 돈놀이를 해 온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불법으로 조성한 자금 규모가 4년에 걸쳐 무려 8000억원대에 이르지만 그 동안 어떻게 적발이 되지 않았는지 아리송합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업인들에게 지원되는 농어촌 구조개선 특별회계자금의 융자를 알선하는 산림조합중앙회. 각종 편법을 이용해 불법자금을 조성했습니다. 우선 매달 실제 융자신청액수보다 많게는 수백억까지 부풀려 모두 7989억원을 더 타냈고 이 돈으로 돈놀이를 했습니다. 만기 전에 갚은 대출금은 상환되지 않은 것처럼 꾸며 825억원을 조성해 역시 일정기간 동안 굴렸습니다. 이렇게 4년 동안 조성한 액수만 8900억원, 조합은 이 돈을 채권 등에 투자했고 15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수익금은 조합의 적자보전과 상여금, 업무 추진비 등으로 썼습니다. ⊙김종호(산림조합중앙회 상무): 발생된 수익금은 운영비로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써왔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기자: 감사원은 그러나 이 돈이 개인적으로 유용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낙균(감사원 산업환경감사국장): 부당수익금을 마련한 산림조합중앙 회장 이윤종을 비롯한 관련자 7명을 검찰에 고발하였습니다. ⊙기자: 감사원은 거액이 빠져나갔지만 현장실사 한번 제대로 하지 않은 농림부와 농특회계사무국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