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단거리 미사일 요격 실험 성공” _시간대 필수 번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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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단거리 미사일 요격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은 미사일 발사장면과 요격 화면을 전격 공개했는데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단거리 미사일 해상 요격 실험은 하와이에서 실시됐습니다. 지상 발사대에서 목표물이 발사된 지 2분 만에 부근 진주만에 정박한 이지스급 구축함에서 요격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그로부터 2분 뒤, 목표물은 태평양 160km 상공에서 정확하게 격추됩니다. 목표물 발사에서 요격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4분, 23차례 실험에서 모두 19번을 성공했습니다. 비행시간이 짧은 단거리 미사일을 이번에는 발사 초기 상승단계에서 성공적으로 격추시킨 것입니다. <녹취> 리키 엘리슨(미국 미사일방어옹호협회 회장) : "'상승단계' 요격성공은 기술적으로 큰 진전입니다.발사 초기에 요격하면 그만큼 피해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특히 이번에 사용된 목표물은 북한이 지난 7월 초 미국 독립 기념일에 맞춰 동해상에서 발사했던 단거리 미사일과 비슷하게 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을 겨냥한 것입니다. <녹취>크리스 테일러(미 미사일방어국 관계자) : "이번 이지스 시스템은 미국뿐 아니라 미군이 주둔한 우방국의 방어에도 제공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미사일 방어와도 직결된 단거리 요격실험 결과를 이번에 미국이 공개한 것은 북한에 대한 또 다른 압박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