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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내내 계속된 비로 국산 천일염 생산이 크게 줄었습니다. 경기도 일대 염전업자들은 예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생산량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철 기자입니다. ⊙기자: 한 해 평균 2400톤의 소금을 생산했던 경기도 안산의 한 염전입니다. 잦은 비 때문에 올해는 소금생산량이 절반도 안 돼 인부들이 아예 일손을 놓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가득 찼었던 소금창고들도 대부분 썰렁합니다. ⊙백승근(염전업자): 재작년에는 저렇게 천장까지 찼었는데 올해는 일조량이 좋지 않아서 이것밖에 안 나왔으니 답답한 거죠. ⊙기자: 인근의 또 다른 염전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사흘이 멀다하고 비가 내리면서 소금을 만들려던 염전이 맹물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김홍희(안산시 대부남동): 바다로 다시 버리고 또 맹물되니까 염전생활 40년 하는 동안 처음이에요, 이런 것은. ⊙기자: 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소금의 수요가 급증할 때지만 올해는 턱없이 부족한 생산량으로 국산 천일염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0kg들이 한 가마에 6000원 정도 하던 소금값은 현재 만 3000원 정도로 2배 넘게 올랐습니다. ⊙신봉균(대한염업조합 경인지부): 올해 9월부터 소금이 폭등을 했는데 실질적으로 소금 염전에 가보면 창고에 소금 자체가 없어요. 그래서 팔 소금 자체가 없습니다. ⊙기자: 염전 업계가 예상한 올해 국산 천일염 생산량은 15만 톤 정도. 한해 소비량이 30만 톤인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천일염 시장의 절반은 수입 천일염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