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북핵` 비난 여론 고조 _실제 돈을 지불하는 도박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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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영변에 있는 폐연료봉 저장시설의 봉인을 제거해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이 영변의 5메가와트급 원자로에서 8000여 개의 폐연료봉 저장시설에 설치된 봉인을 제거했다고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이 봉인을 제거한 핵시설은 8000여 개의 폐연료봉이 들어 있는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우선 감시대상인 폐연료봉 8000여 개는 25kg의 플루토늄 239를 추출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생산할 경우 3개에서 6개의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의 이번 조치는 폐연료봉에서 추출된 핵물질을 핵무기 등으로 전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원자로 감시활동에 대한 심각한 방해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동결된 핵시설을 제기하지 말라고 거듭 촉구하면서 이번 북한의 조치로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미국과 연대해 핵 동결을 촉구하는 한편 베이징에 있는 일본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도 북한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문제에 관해 국제원자력기구와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