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 봉투 폭로’ 고승덕 의원 내일 소환_돈을 빨리 벌 수 있는 앱_krvip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내일로 예정된 고승덕 의원에 대한 소환을 앞두고 기초 자료 조사에 집중하고있습니다.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 김재원 전 의원으로부터 수사 의뢰 배경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검찰은 김 전 의원의 진술을 토대로 문제의 전당대회 전후 상황 등에 대한 조사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검찰은 내일 오후 2시에는 돈 봉투 살포 의혹을 폭로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을 소환해 돈 봉투를 제공한 당대표 후보가 누구인지 다른 후보자 측도 돈 봉투를 돌렸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고 의원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돈 봉투 살포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당 대표 등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금품과 향응 제공을 금지하고 있는 정당법 제50조를 적용해 관련자들을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고 의원은 검찰에 출석해 모든 의혹을 상세히 밝히겠다는 입장이어서 고 의원의 소환과 함께 돈 봉투 사건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