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 내 지역감정 조장할수 있는 행동.모임 금지 명문화_포커 주식 분석_krvip

국방부, 군 내 지역감정 조장할수 있는 행동.모임 금지 명문화_카지노 식수대_krvip

⊙ 황현정 앵커 :

국방부가 군 내에서 지역 감정을 조장할 수 있는 행동과 모임을 아예 금지하도록 명문화했습니다. 여러 차례 군 고위층에 대한 탕평책을 폈음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지역 감정을 뿌리 뽑기 위해서입니다. 박규희 기자입니다.


⊙ 박규희 기자 :

출신지역과 고등학교 동문관계가 여전히 관내 단합을 외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최근 실시된 군 내부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이 조사에서 같은 고향 동문 등을 이유로 끼리끼리 모이면서 갈등을 증폭시키고 심지어 별도의 의사소통 관계를 맺는 것이 확인됐다고 군 고위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 차영구 준장 (국방부 대변인) :

지역 감정과 장병들의 타 지역에 대한 편파적 인식이 잔존하고 있어서 이는 인화 단결에 큰 저해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박규희 기자 :

이에 따라 국방부는 전 장병이 입대와 전입을 할 경우 작성하는 신상명세서에 본적 등 출신지와 출신 고등학교 부분을 모두 없애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휘관이나 고참병이 주관하는 출신 지역과 학교별 회식 등을 일체 금지 시켰습니다. 또 연대장 이상 주요 지휘관에 대해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고지 부대에 임명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인사와 정보 작전 등 군내 주요 핵심 보직에 대해서도 같은 지역 출신이 계속해서 맡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