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정상황실·국가안보실서 前 정부 문서 추가 발견”_온라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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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정상황실과 국가안보실에서도 前 정부 청와대에서 생산한 문건이 대거 발견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8일(오늘)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정상황실과 안보실에서 대량의 전 정부 문건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청와대 국정상황실이 있는 공간은 前 정부에서 정책조정수석 산하 기획비서관실이 있던 자리로 기획비서관은 청와대 내부 회의 내용을 기록·정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전임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과 정무수석실 외 다른 수석실에서도 문서들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실사결과 발표를 연기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KBS와 통화에서 "지난 14일 前 정부 민정수석실 문서 공개 이후 청와대 내부 근무공간 전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결과, 수석실 별로 골고루 문서가 다량 남아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당 문서들의 분류와 분석 작업에 시간이 필요해 당초 예정됐던 결과발표를 미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추가로 발견된 문서의 정확한 분량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라며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업무용 문서들이 정리된 채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해당 문서의 성격에 대해 이 관계자는 "대통령 지정기록물이라면 당연히 이관됐어야 하는 데 해당 문서들에는 지정기록물이라는 표시가 전혀 없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전 정부에서 생산된 일반 문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일단 추가로 발견된 문서들을 분류해 분석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인 이번 일요일(23일)쯤 실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