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제 구조조정 시작_미성년자 집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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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가 도비를 지원하는 지역 우수 축제 가운데 일부 축제의 내년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축제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어서 내년부터 경쟁력이 낮은 축제는 상당수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 마임축제와 화천 산천어축제 양양 송이축제 등 7개 문화관광축제는 올해 8억 원의 국비와 도비 2억 6천만 원을 지원 받았습니다. 원주 한지문화제와 강릉 단오제 등 17개 지역 우수축제엔 3억 3천만 원의 도비가 지원됐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각종 축제에 지원되는 예산이 대폭 줄어듭니다. 사실상 축제 구조조정이 시작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내년 문화관광축제를 17개 줄이고 예산도 11억 원 삭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7개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일부는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없을 전망입니다. 강원도도 지역우수 축제 가운데 강릉 주문진 오징어 축제와 횡성 안흥찐빵 축제 등 5개 축제는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내년도엔 도비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병철 : "특성화된 축제에 대해 차별지원하는 것이 축제 경쟁력을 끌어내는 정책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또 유사, 중복된 축제 통폐합을 유도하고 부풀리기가 심한 축제 관광객 수에 대한 조사를 내년에 처음 실시합니다. <인터뷰>박종성 : "통계 자료가 부풀려졌다고 하면 축제 운영이 부실해질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축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특성화나 경쟁력이 없는 지역 축제는 설 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