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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이 제주 해역에서 말라리아나 췌장암 치료 등에 쓰이는 고가의 항생물질이 함유된 신종 해양미생물을 발견했다.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그레이스 박사 연구팀이 영남대 최혁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제주 김녕 해안지역의 퇴적토에서 항생물질인 '프로지디오신'을 함유한 신종 해양미생물인 '마빅키박터 루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3월 퇴적지형 조사 중 해양미생물을 발견했으며, 해양생물자원관의 영문 약자인 'MABIK'와 세균, 붉은색을 의미하는 라틴어를 합성해 마빅키박터 루버로 이름 지었다.

관련 내용은 미생물 분류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국제 미생물 학회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특히 이 미생물을 배양 후 균주를 추출한 결과 항균·항생기능이 뛰어난 유용물질인 프로디지오신이 함유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프로디지오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최적 배양조건도 찾아냈다.

프로디지오신은 항균·항생은 물론 말라리아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물질로 알려졌으며, 췌장암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디지오신에 감염 질환인 라임병을 일으키는 보렐리아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현재 프로디지오신 계열의 항생물질은 제약시장에서 고가로 거래되고 있으며, 연구진에 의해 대량생산 기술이 개발되어 관련 업계에 기술 이전될 경우 우리 해양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