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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과 관련해 군위군이 공동 후보지인 '소보' 유치 신청 의사를 밝혔습니다.

2016년 사업 시작 이후 4년 만에 대구 경북의 새로운 하늘길을 여는 사업이 첫발을 뗐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공항 이전 유치 신청 마감 하루를 앞두고 군위군이 공동 후보지인 소보 유치 신청 뜻을 밝혔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군 영외관사 군위 유치, 군위의 대구 편입 등 최대한의 지원 약속으로 전방위로 설득에 나서면서 우보 후보지 유치를 고집했던 군위군이 마음을 돌린 겁니다.

[김영만/군위군수 : "의성 군수님께서 희망하시고 요구하신 공동후보지를 조건부 유치 신청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우보 공항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고, 군위 군민들 사이에서 소보공항이라도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진 점도 군위군의 입장 변화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군위군의 유치 신청이 접수되면 국방부는 다음 달 선정위원회를 열어 군위 소보, 의성 비안 공동후보지를 공항 입지로 최종 선정하게 됩니다.

건설사업 주체인 대구시는 유치 신청을 계기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기본 용역비 20억 원을 확보해두었고, 빨리 용역사를 선정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려왔습니다. 이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다섯 가지 지원 조항을 모두 이행한다는 조건이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백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