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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게 될 박영수 특별검사가 특검보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 특별수사본부에 참여한 부장검사들을 일부 참여시킬 뜻도 밝혔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는 "특검보를 일부 추천했지만 사양하는 분들이 꽤 있다"며 특검보 후보 8명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은 공소 유지를 위해 오랜 기간 근무해야 하는 점과 사건이 중대한 점 등이 이유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특검은 기존 특별수사본부에 소속된 부장검사급 검사들 가운데 일부도 특검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영수(특별검사) :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기록 검토하고 그러려면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으니까.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어요."

박 특검은 또, 오늘 중으로 수사 기록 검토와 계획 수립에 투입될 검사 10명의 파견을 먼저 대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특검팀 참여에 대해선 "검찰총장을 했던 사람이 특검보로 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박 특검은 첫 번째 파견 검사로 '국정원 댓글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던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지명했습니다.

박 특검은 특검팀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모금 과정에서 대기업들과 청와대 사이에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를 먼저 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