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나자프 총공격 임박…주민 대피령 _삼성 승리 전화_krvip

이라크 주둔 미군은 저항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남부 시아파의 성지 나자프에서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대대적인 공습을 했습니다. 미군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나자프에서 헬기를 동원해 사원 인근 건물을 폭격했고 나자프 주민들에게 전투지역에서 대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군은 또 과격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를 추종하는 민병대 메흐디 군 조직원들에게도 무기를 버리고 나자프에서 떠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나자프에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지 언론은 미군의 총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메흐디 민병대의 지역지도자인 셰이크 아사드 알 바스리는 미군이 나자프를 공격할 경우 이라크 남부의 송유관을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바그다드 시내 시아파 밀집 지역인 사드르 시티에서도 미군과 메흐디군 조직원 사이에 소규모 충돌이 잇따랐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