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前 법무장관, 서울시장 출마 선언 _아니 빙 사진_krvip

<앵커 멘트>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오늘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후보 결정에 필요한 당내 경선은 당연히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금실 전 장관은 서울 시장 후보 출마 선언을 하러 덕수궁 돌담길 2백미터를 걸어가며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출마 선언은 정동 극장에서 했습니다. 단상에는 싯귀를 걸었습니다. <녹취> 강금실(前 법무장관): "사람들은 정치문화 변화와 서울이라는 생활 문화 공간의 변화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빛의 전사를 자처하면서 경계 허물기를 주창했습니다. <녹취> 강금실(前 법무장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서로의 이해와 소통을 가로막는 모든 경계를 허물겠다" 자신의 인기가 거품이라는 주장은 서울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현 정치 구도에 대한 거부감의 표현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행정 도시 건설의 뜻이 잘 전달되지 못하고 불안을 끼친 것은 정부의 잘못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금실(前 법무장관): "수도이전으로 볼 수 없다" 당내 경쟁자인 이계안 의원과의 경선은 당연히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계안 의원도 출마를 환영한다며 깨끗한 경선을 다짐했습니다. 경선 방식과 시기 등을 결정하기 위해 금주중 양측의 만남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당은 서울시장 경선이 지방선거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