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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환자가 동맥경화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최상태 교수 연구팀은 최근 ‘통풍 환자에서 혈청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신장 기능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대한의학회지 2014년 6월 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이 91명의 한국인 통풍 환자와 97명의 건강한 일반인(대조군)을 대상으로 통풍 환자의 혈청인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증가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환자의 농도가 건강한 사람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밝혔다. ‘호모시스테인’은 심혈관계 질환에 있어 혈관 내피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 중 하나로, 혈액검사를 통해 동맥경화 여부를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지금까지는 통풍 환자들의 호모시스테인 농도에 변화가 있는지, 주로 어떤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등에 대해서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통풍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아 동맥경화의 위험도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특히 신장 기능이 나빠진 통풍 환자의 경우 동맥경화 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증도 이상인 3~5단계 만성콩팥병을 가진 통풍 환자들은 정상 혹은 경도의 1~2단계 환자들에 비해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았다. 송 교수는 “동맥경화가 지속되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출혈 등이 생길 수 있어 치명적”이라며 “통풍 환자는 동맥경화라는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약물치료와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관절질환으로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주로 서양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통풍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