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항암 세포치료제 첫 시판 _베트 스윙 카주자 암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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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면역 세포인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항암 치료제가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돼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기존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도 없고 통원 치료도 가능해 암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수아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뭇가지 모양의 수지상 세포는 몸 곳곳에 있으면서 정찰병 역할을 해 병원균이나 이물질이 침입하면 신호를 통해 각종 면역 세포들이 행동에 나서게 합니다. 한 국내 바이오 벤처 회사가 이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최초로 성공해 식의약청의 시판 허가를 받았습니다. 환자의 혈액에서 덜 자란 수지상 세포를 분리해 낸 뒤 암세포에 부착시켜 암세포에 대한 기억을 갖게 하는 것이 항암 세포치료제의 원리. 이렇게 만든 수지상 세포는 다 자라서 다시 암 환자에게 투여돼 기억하고 있던 암세포를 공격해 파괴합니다. 이 항암 세포치료제는 대개 10달도 살 수 없는 신장암 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시험에서 66%의 종양 억제 효과가 있었습니다. 임상 환자 9명 5명이 현재까지 2년 반 동안이나 생명을 연장한 것입니다. 이 세포를 이용한 항암제는 다른 항암제와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배용수(성균관대 생명과학과 교수) : "자기의 몸에서 면역세포를 뽑아서 외부에서 분화, 발생시켜 다시 자기 몸에 집어 넣어 강력한 항암 면역을 유도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전혀 없습니다." 2주에 한 번씩 4번 통원하며 치료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이점입니다. 연구팀은 추가 시험을 통해 유방암과 전립선암, 간암까지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