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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기아와 한보 그리고 한라 등 3대 부실기업에 대한 처리 방안이 이번주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자원부는 특히 기아자동차와 한보는 일단 국제입찰을 통해서 제3자에게 매각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우?구체적인 처리 방안을 채권은행단과 곧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혜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혜례 기자 :

기아자동차와 한보철강 한라중공업 등 3개 부실기업의 처리가 임박했습니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산업자원부가 관련기관의 의견을 모아 마무리 조율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기본원칙은 공개매각 처리를 통해 부작용과 경제비용을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현실적으로 자력회생이 어렵다고 보고 국게 공개입찰 방식으로 제3자 매각을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엔 기아사태의 최대 현안이랄 수 있는 근로조건 등도 함께 처리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안에 법정관리 개시 결정이 나면 자본 감축을 한 뒤 산업은행 대출금의 출자전환에 이어 출자분의 공개매각 절차를 밟게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보철강의 당진제철소는 국내에서 인수하려는 기업이 없어서 역시 국제입찰을 통한 매각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A지구의 경우 미국의 철강회사인 유에스스틸이 포철에 공동인수를 제안했지만 포철측은 일단 참여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B지구의 설비는 해외에 일괄 매각하거나 이것이 어려울 경우 외국업체가 구매를 희망하고 있는 코렉스 설비만 따로 떼어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한라그룹에 대해서는 10억 달러의 외국자본을 들여와 급한 불을 껐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당분간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