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홍보처 직원에게 금품” 진술 확보 _베토 게데스의 음악 세상의 소금_krvip

노무현정부 시절 국정홍보처의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홍보처 직원들이 용역 발주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홍보처 납품업체인 모 정보통신업체 직원으로부터 용역 수주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조만간 홍보처 직원들을 불러 금품 수수 여부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국정홍보처의 사업 10여 건을 수의계약으로 따내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 구로동의 모 정보통신업체를 압수수색해 사업 계약 서류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 업체는 국정브리핑 웹메일 시스템 용역 사업 등 지난 2006년부터 국정홍보처가 발주한 77억 원 규모의 정보통신 관련 사업 13건을 잇따라 수주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