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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 가장 먼저 의식이 돌아왔던 도 모 군은 오늘(21일)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처럼 강릉지역 병원에 있는 학생들은 병세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지만, 원주 지역 병원에 있는 학생들은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하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원한 지 사흘 만에 병원 밖을 나선 도 모 군. 검은색 외투와 청바지 마스크를 차림을 한 도 군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두 차례 인사했습니다. 옆에 있던 도 군의 아버지도 병원 관계자들에게 인사한 뒤 차를 타고 병원을 나갔습니다. 보호자들은 사고 사실을 당분간 도 군에게 알리지 않을 계획입니다. [강희동/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 "심리적인 안정이나 미디어 차단을 위해서 보호자 분이 당분간 (학생을) 격리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릉병원에 남아 있는 학생은 4명도 비교적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일반 병실로 옮긴 2명은 스스로 걸을 수 있을 만큼 호전됐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다음 주쯤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2명 중 한 명도 의식을 되찾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습니다. 회복된 학생들은 사고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희동/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 "자기 전까지만 조금 일부 기억할 수 있고 자기 전에 좀 어지러웠다는 말들은 들리고 있습니다."] 원주에 있는 두 명은 아직 의식이 없지만 자가호흡을 시작했고, 신장과 간 등 장기가 일부 회복됐습니다. [차용성/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다른 장기들의 기능은 많은 회복을 보이고 있고 한 학생은 폐렴이 굉장히 심했는데 폐렴도 일부 호전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병원 측은 고압산소치료와 저체온치료를 당분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하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