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추가 도발 대비…대응 방안 곧 공개_한 번 실행 포커 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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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는 오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북의 도발에 위협이 될 만한 신무기 공개 등 여러 대응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또 북의 핵실험 직후부터 방사성 물질 탐지를 위해 동해상에 특수 정찰기를 투입한 상태입니다. 국방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밤사이 북한 측의 동향과 군의 대응책을 좀 전해주시지요? <리포트> 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 한지 벌써 20시간 가까이 돼가는데요. 군당국은 핵실험 이후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현안 브리핑 등을 통해 만일에 있을지 모를 북한의 추가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정밀 타격 미사일과 같은 새로운 무기나 훈련일정 등을 공개하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와 합참 주요 관계자들은 현재 지하 지휘통제실 등에서 대기하면서 북한의 움직임을 밀착감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어제 핵실험을 단행하자마자 한미연합사는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습니다. 워치콘 2단계는 북한의 현저한 위협이 초래될 징후가 보일 때 발령됩니다. 합참도 전군의 경계태세를 2단계로 한 단계 높여 서해 북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 등에서 북한의 국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군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대기분석 특수정찰기를 동해상에 투입했습니다. 이 정찰기는 대기 표본 수집 장비 등을 통해 핵물질을 탐지하고 핵실험의 종류도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군당국은 북한의 핵실험 위력을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를 만회하기 위해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거나 지난 10일과 같이 단거리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어제 성김 주한 미 대사 등과 협의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대북 경계와 감시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