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무원 공직기강 특별기동감찰 실시 _간단한 포커 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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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감사원이 대대적인 공직기강 특별기동감찰에 나섭니다. 수해복구비 지원과 공공근로비 사업 등 그동안 시행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비리 의혹이 제기된 분야와 인허가 업무 등이 그 중점 대상입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 김웅규 기자 :

수해복구비를 지원은 했다고 하는데 농민은 받은 적이 없는 경우


⊙ 수해농민 (강원도 철원군) :

저는 10원도 받은 일이 없고 남의 땅이라도 해준 적이 없고.


⊙ 김웅규 기자 :

한번 지원된 피해 지역에 4번, 5번 돈이 지급된 경우까지 있습니다. 공공근로사업 한다며 작업장에 나와 술마시고 노는 경우,


⊙ 공공근로 요원 :

술마시고 어울리고 그래요. 공공근로사업 반장이라는 사람들이.


⊙ 김웅규 기자 :

그리고 이를 묵인하는 지도 감독 공무원들, 문제 많고 의혹은 많지만 그동안 실태파악에 어려움이 많았던 이 같은 취약분야에 대해 감사원이 특별 기동감찰에 나섭니다. 중점 감사 대상은 사업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금품을 수수하거나 국가보조금을 횡령한 부분에 집중됩니다. 민원인들을 괴롭히는 고질적인 인허가 비리도 이번 감사에서 척결할 대상입니다. 감사원은 각종 규제가 얽혀 있어 공무원들의 비리가 끊이지 않는 건축, 소방, 위생 분야 그리고 각종 업소의 설립 신고 등 민생분야 인허가 비리를 집중 찾아낼 방침입니다. 특별기동감찰은 2단계로 나누어 3월과 4월에 잇따라 실시됩니다. 감사원에 접수된 공직비리 민원과 첩보가 이번 감사를 통해 철저히 확인됩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