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명태 되살리기 ‘안간힘’…43만 개 수정란 부화_포르날리아 카지노 전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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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태는 예전에 참 흔한 생선이었지만 마구 잡아들이는 바람에 지금은 거의 씨가 말랐습니다.

국산 명태 복원 작업이 지금 진행 중인데요.

수정란을 부화시켜 명태 새끼로 키우는 데까지 성공했다고 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산시장에서 국산 명태는 자취를 감춘 지 오랩니다. 대신 러시아와 일본 등에서 들어온 외국산만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화숙(수산시장 상인) : "한 30년 전에는 저 끝에서부터 저 끝까지 다 국산 생태였어요. 안 들어와요. 전혀 없어요. 오래됐어요."

국산 명태를 복원하기 위한 작업은 지난 1월 동해에서 시작됐습니다.

알을 가득 밴 어미 명태가 잡힌 겁니다.

50만 원에 이 명태를 사들인 연구진은 43만 개 수정란을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가운데 7만 마리가 어린 명태로 자라났습니다.

다섯 달째 안정적으로 크고 있고 7~8㎝까지 키웠습니다.

지난해엔 새끼 7만 마리가 폐사했지만, 적당한 먹이를 찾고 수온 관리 등 기술을 확보해 사육에 성공했습니다.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명태복원입니다.

<인터뷰> 변순규(박사/동해수산연구소) : "영양화가 된 동물성 플랑크톤이 일정하게 <인터뷰> 계속 들어갈 수 있는 방법으로 사육을 했습니다. 86% 정도로 초기 생존율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명태 먹이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명태의 주요 산란장인 강원도 고성과 속초 연안을 보호수면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