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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로써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해 대타협 기구에 제시된 안은 여·야·정부 그리고 절충안 등 모두 네 가집니다.

각각의 개혁안을 적용했을 때 연금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황현택 기자가 계산해봤습니다.

<리포트>

30년을 재직하고, 월 평균 3백만 원을 받는 하위직 공무원 김모씨.

지금은 연금 보험료로 매달 21만 원을 내고, 퇴직 후에 매달 171만 원을 받습니다.

여당 안의 경우 30만 원을 내고, 138만 원을 받아 지금보다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입니다.

정부안도 거의 비슷합니다.

반면 야당 안은 21만 원에서 27만 원을 내고, 153만 원에서 171만 원을 받아 상대적으로 후해 보입니다.

이 때문에 여당은 소득 보전을 위해 퇴직수당 현실화를 추가 제시했습니다.

여기에 여당 안과 비슷하지만, 퇴직 수당을 동결하고 개인연금저축을 신설하는 제 3의 절충안도 나와 있습니다.

여야는 연금 개혁을 하지 않을 경우 정부 재정 부담이 걷잡을 수 없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현행 제도로는 오는 2030년이면 한해 21조 원의 정부 예산이 추가 투입돼야 하고 오는 2080년이면 누적 투입액이 무려 2037조 원에 이릅니다.

여야는 자신들의 개혁안으로 각각 356조 원과 321조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따라 대타협기구는 지금까지 제시된 네가지 안이 개별 공무원들에게 어떻게 적용되고, 얼마의 재정 절감 효과가 있을지 내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