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중, 북 비핵화 위해 신뢰의 바람 넣어달라”_친밀한 사진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중국을 방문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중국 권력서열 3위인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나 북한의 비핵화와 대외 개방을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강 의장은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장더장 상무위원장과의 면담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고, 대외 개방 정책을 취할 수 있도록 중국이 조언과 설득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강 의장은 핵무기와 경제 개발을 한꺼번에 이루는 북한의 병진노선은 성공할 수 없다며, 장 위원장이 북한 전문가인 만큼 북한에 신뢰의 바람을 넣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더장 위원장은 북한의 핵개발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협상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또, 핵 문제는 냉전 시대의 산물로서 북한과 미국 사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의 문제이기도 한만큼 6자회담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해 강창희 의장은 의회가 앞장서서 역사 인식 문제를 바로잡자고 제안했고, 장더장 위원장도 일본의 잘못된 행태에 공동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중국이 이어도까지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것과 관련해 한중 관계에서 일부 문제가 있을 수는 있지만, 상호 이해와 존중, 양보 정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아니겠느냐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