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석회석 광산 산사태…매몰자 2명 수색 난항_스타벳 공식 홈페이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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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강원도 강릉의 한 석회석 광산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2 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범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장비들이 굉음을 내며 돌무더기를 파헤칩니다. 어제 저녁 산사태로 매몰된 56살 김 모 씨와 54 살 최 모 씨를 구조하기 위해섭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착암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3 대가 발굴됐습니다. 사고 발생 만 하루가 지나도록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매몰자들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무너진 돌 35 만톤이 백 50 여미터 정도 넓게 퍼져 있고 추가로 붕괴될 우려가 있어 수색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구조인력 백 30 명과 중장비 20 여대/ 그리고 탐지견 2 마리도 투입돼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석회석 광산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난 것은 어제 오후 6시 반쯤입니다. 해발 8백 미터에 위치한 계단식 노천 광산에서 돌더미가 무너져 아래쪽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4 명이 돌더미에 깔렸습니다. 사고 직후 52살 윤 모 씨 등 2 명은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석회석을 캐내는 현장 맞은 편으로, 10 여년 전에 채석작업이 끝난 곳입니다. 최근에는 석회석을 잘게 쪼개 운반하는 장소로 활용돼 왔습니다. 매몰자 수색 작업과 함께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