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뿌리면은 거름효과가 1년내내 계속되고 환경오염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완효성 비료에 대한 개발이 국내에서 시작됐습니다.
김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구철 기자 :
지금까지의 비료는 너무 쉽게 물에 녹아 한두 차례만 비가 많이 와도 모두 씻겨내려가 버리곤 했습니다.
1년에 몇 차례씩이나 비료를 뿌려야 했기 때문에 비용도 비용이려니와 인력낭비가 심했습니다.
특히 씻겨 내려간 비료가 저수지의 부영양화를 촉진 하는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산되는 물에 잘 녹는 요소비료입니다.
여기에 물에 잘 녹지않는 물질을 입혀 만든 서서히 녹는 비료, 즉 완효성 비료의 신제품들입니다.
완효성 비료는 한번만 뿌리면 거름효과가 1년내내 계속돼 일손과 비용이 크게 절약되고 식물에 대부분 흡수돼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가격이 너무 비싸 분재 등 극히 제한된 수에만 사용돼 왔습니다.
한기학 박사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연구소) :
피복하는 물질을 개발할라고 그러면 고분자 화합물 측에서도 국내에서 구할 수 있고 값이 싼 것으로 그래서 농민들이 값싼 그런 효과적인 비료를 얻어 쓸 수 있게 할려고 하는겁니다.
김구철 기차 :
농촌진흥청은 남해화학과 내후년까지 새로운 완효성 비료를 공동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