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주식 순매수 30조 원…상위 종목 수익률 ‘마이너스’_베토 카레로 오늘의 생일 소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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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00대까지 하락하면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개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 금액은 30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삼성전자가 차지했고 네이버와 카카오를 각각 2조 3천여억원, 1조 8천억 원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밖에 SK하이닉스와 카카오뱅크, 삼성전기, 두산에너빌리티, LG전자 등도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과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 등이 겹치며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개인 투자자들의 실적도 저조합니다.

올해 삼성전자의 개인 평균 매수 단가는 6만 5천937원인데 8일 종가 5만 5천600원 기준으로 16%가량 손실권을 기록했습니다.

또 개인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평균 30만 3천494원, 9만 715원에 사들였지만 주가는 각각 23만 1천500원, 6만 8천원으로 떨어져 각각 24%와 25% 손실권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 카카오뱅크는 -33%, 삼성전자우 -7%, SK하이닉스 -5%, 삼성전기 -13%, 두산에너빌리티 -10%, LG전자 -15% 등 개인 순매수 상위 9개 종목이 모두 평균적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긴축 흐름과 고물가, 경기 둔화 등 악재가 많아 국내 기업 이익 전망이 꺾이고 있는 만큼 이익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