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 왕자 “한때 왕가에서 떠날 생각도 했다”_징커 요가 카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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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32) 왕자가 20대 시절 한때 왕가를 떠나 평범한 삶을 살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해리 왕자는 2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군에서는 왕자가 아닌 그저 '해리'였다. 군 복무는 최고의 탈출구였다"면서 왕가를 떠날 생각도 한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왕가에서) 나가고 싶다는 느낌이었지만, 남아서 나 자신을 위한 역할을 찾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향한 충성심이 왕가에 남기로 한 주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왕가는) 그저 유명인사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의 소임을 좋은 곳에 쓰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해리 왕자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뷰에서 "왕가에서 왕이나 여왕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필요한 순간에 우리의 본분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해리 왕자는 인터뷰에서 과거 파티와 음주, 과도한 흡연으로 보낸 몇 년 동안 신경쇠약에 매우 가까운 상태가 몇 차례 왔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대 초반까지 돌출 행동으로 여러 구설에 올랐던 해리 왕자는 2006년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군 복무를 시작해 두 차례 아프가니스탄 참전을 거쳐 10년 만인 2015년 제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