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2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_라이브로 돈 벌어_krvip

국제유가 42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_베타타임 종료_krvip

⊙앵커: 국제유가가 결국 42달러를 훌쩍 넘어서 사상 최고치로 폭등했습니다. 뉴욕의 배종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6%가 넘게 폭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오늘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2.45달러, 6.1% 오른 42.33달러에 마감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사상 최고 가격입니다. 특히 오늘 장중 한때 배럴당 42.38달러까지 치솟아 당분간 불안장세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40달러선 밑에서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유가가 폭등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인질사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테러공격으로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급속도로 확산됐다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가시는 않는 한 유가가 안정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즉 OPEC는 내일 증산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OPEC는 생산량을 하루 250만배럴 더 늘리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유가폭등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지표의 호전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14포인트 0.14% 오른 1만 202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4포인트, 0.2% 오른 199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