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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규제 완화에 대해 청와대는 근본 해결책으론 미흡하단 평가를 내놨습니다.

오는 24일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문제에 대한 정상간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미흡하다' 일본의 완화 조치에 대한 청와대 반응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진전으로 볼 수 있으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이 우리의 평가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자발적으로 취한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일본의 조치를 보면서 지소미아 종료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우리 방침에 일본도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오는 24일 한일정상회담이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별도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겁니다.

두 정상이 공식 의제를 갖고 회담을 하는 건 작년 9월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요 의제는 역시 수출 규제와 지소미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과장급에 이어 국장급 협의까지 열린 상황, 청와대 관계자는 "조금씩 진전은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좀 더 속도를 내고 진전되는 범위가 더 넓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들끼리 만나면 항상 진전이 좀 있기 마련"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까지 논의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청와대는 "상대방이 물어볼 수 있으니 준비해서 가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당장 눈에 띄는 성과보다는 회담 개최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