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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직경1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수확을 앞둔보리가 꺾이고 농작물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김현수기자의 취재입니다. ⊙ 기자 : 벼못자리우박덩이로 덮였습니다. 초여름날씨에 우박이 쏟아진것은 1시반쯤직경크기의 우박이 30분동안 집중적으로 내렸습 니다. ⊙ 인터뷰 : 쏟아지는데 차에도 우두두둑 ⊙ 인터뷰 : 우박이요 옆구리맞으니까 막아파 ⊙ 기자 : 우박세례를 받은 천막들이 힘없이 쏟아지고 플라스틱지붕은 구멍이 뚫렸습니다. 농작물피해는 더심각합니다. 모종을 마친고추는 줄기가 잘려나가수확을 포기해야 할 지경입니다. 30분동안 이딴밭은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담뱃잎이찢이졌습니다. 양파와 감자줄기도 정성한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기상대는 산간지방을 지나던구름층이 불안전해지면서 우박이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힘김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