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 성매매 강요 일당 검거…성매수 남성 100여명 조사_빙고 작업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가출한 청소년들에게 숙소를 제공한다고 속여 유인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 등 10∼20대 총책 6명을 구속하고, 10∼20대 알선책 1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을 통해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혐의로 성 매수 남성 100여 명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3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천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과 경기도 일대 모텔 등지에서 10대 여중·고생 9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매 대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가출 청소년들을 통해 피해 학생들을 소개받은 뒤,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 매수 남성을 구해 피해 청소년들을 차량에 실어 성매매 장소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범행했습니다.

피해 학생 중 일부는 A씨 일당에게 성폭행을 당하거나 성 매수 남성으로부터 강제로 필로폰을 투약받는 등의 추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해 조사 중인 성 매수 남성 중에는 교사와 군인 등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