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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3천408억 순유출…"코스피 1,600 이후 둔화 전망" 최근 증시 강세와 함께 개인 투자자들의 이익실현 욕구가 커지며 7월에 이어 8월 들어서도 개인들의 펀드 환매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5일까지 국내외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서 모두 3천408억원이 빠져나갔다. 이 기간 증시 거래일 3일간 하루 평균 1천억원 이상씩 줄었다. 종류별로는 국내 주식형 펀드가 2천910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가 498억원 감소하는 등 국내외를 불문하고 펀드런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해외 주식 투자비중이 30% 미만, 해외 주식형 펀드는 30% 이상인 것을 말한다. 앞서 7월 한 달 동안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모두 1조2천968억원(국내 1조721억원, 해외 2천247억원)이 순유출됐다. 올해 들어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4월(1천357억원)과 5월(863억원), 7월 등 석 달이다. 나머지 1월(388억원)과 2월(1천354억원), 3월(1천170억원), 6월(912억원)에는 자금이 증가했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최근 증시 강세와 함께 펀드 수익률이 원금을 회복했거나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환매 욕구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시가 폭락하며 마이너스 수익률에 시달려 온 펀드 투자자들이 대거 환매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임세찬 과장은 "그동안 수익률 저하로 고통받던 펀드 투자자들이 최근 원금을 되찾거나 조금씩 이익을 내게 되자 대거 '팔자'에 나서는 것 같다"며 "투자자들은 주가가 단기에 급등하다 보니 거품이 끼어 있지 않나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과장은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코스피지수 1,700~1,800대에 펀드에 가입했던 점에 비춰 환매 시점이 다소 빠르다"며 "코스피 1,600선 이후에는 환매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