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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청년층과 노년층간의 소득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려 47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조사전문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오늘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가장이 65세 이상인 노년층 가구의 평균 소득은 17만 490달러로 나타났습니다. 35세 미만 젊은 가장의 평균 소득 3천 660달러보다 47배 많습니다. 처음 조사를 시작한 1984년에는 격차가 10배였습니다. 지난 27년 동안 젊은 층의 수입은 68%가 줄어든 반면 노년층은 42%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평균 소득엔 주택 가치와 저축, 주식, 부채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최근의 경기침체가 주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노년층은 장기간에 걸쳐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었지만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이런 기회가 적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노년층은 은퇴까지 늦추고 있지만 젊은층은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대학학자금 부담까지 커지는 등 사회,경제적 요인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녹취> 돈 펙(아틀란틱 편집장) : "시간당 15달러 안팎의 저임금과 높은 실업률이 빈곤율 증가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극빈층의 증가와 함께 갈수록 커지는 세대간의 소득격차가 미국의 내년 대선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정치권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