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지진 수색 총력_가장 큰 라이브 포커 우승자 목록_krvip

<앵커 멘트>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지진이 발생한지 엿새째가 되면서 실종자의 생존가능성은 희박해진 상황입니다.

마지막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복구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구마모토현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7명.

지진 피해가 가장 컸던 미나미아소에서 실종된 부부가 신원 미상으로 분류됐던 사망자로 확인되면서 나머지 실종자는 모두 5명입니다.

생존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난데다, 내일은 비까지 예보돼 있어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건물과 도로, 수도관 등 시설 복구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신칸센이 오늘 새벽 6시부터 다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구마모토 현과 가고시마 현 사이 일부 선로와 기차역 건물의 안전이 확인되면서 지진 발생 6일 만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진도 4 이상 여진이 어제 하루에만 80여 차례 이어지는 등 지난 14일 지진 발생 이후 모두 672회 여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잦은 여진에 시설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주민 12만여 명이 여전히 대피소 등에서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